하이자산운용이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자산운용사 중에는 두 번째이며, 중형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사결정 행사지침으로 2010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하이자산운용은 이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하고 7가지 원칙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에 따라 하이자산운용은 앞으로 관련 정책을 명확히 공개, 투자대상회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7가지 원칙을 이행할 예정이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사회책임투자(SRI)와 맞물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운용사로서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사회책임투자(SRI)의 중요성을 꾸준히 이야기하던 하이자산운용은 지난 5월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선제적으로 조직, 하이 사회책임투자 펀드(10월말 기준 수탁고 288억원)를 출시했다.

현재는 연말까지 상장을 목표로 ESG 리더스 15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준비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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