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1,950 +1.21%가 31일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TV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장 내에서의 선전을 확신했다.

이경태 삼성전자 IM사업부 상무는 "4분기는 성수기를 맞아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증가되지만 경쟁사 신제품이 본격 판매돼 프리미엄 모델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8 등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국을 확대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휴대폰 전체 판매량이 9700만대라고 밝혔다. 중저가인 J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면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중반대다.

내년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도 "내년 상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S9'의 출시 시점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갤럭시S9의 출시시점은 현재로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는 경쟁사를 의식하는 게 아닌, 자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출시할 것이라고 이 상무는 덧붙였다. 시장과 고객의 니즈(필요)에 따라 출시일을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가전사업 부문에서 TV 시장에서의 선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QLED TV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QLED TV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내고 있으며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보인 TV'라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QLED TV는 프리미엄 TV로서 지위를 굳혀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이즈 및 시리즈를 다양하게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특히 향후 프리미엄 TV시장은 65인치 이상이 주도하고 현재의 UHD(초고화질) 보다 4배 이상 선명한 8K로 시장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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