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 회복세'에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하락

올해 3분기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중대형 상가의 공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3분기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12%로 전분기 대비 0.2%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사무실 등 임차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신규 오피스 공급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3분기 평균 임대료는 ㎡당 1만7천200원으로 2분기보다 0.1% 하락했다.

3분기 들어 재산세 등 세금 부과 영향으로 소득수익률이 낮아지면서 투자수익률도 2분기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1.39%를 기록했다.

상가의 공실률은 소폭 상승했다.

기업 경기지수 회복과 달리 일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3분기 기준 9.8%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서울 압구정·신사역 상권에서 공실이 증가했고 신규 공급이 늘고 있는 이태원 상권도 공실이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4.1%로 2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임대료는 중대형 상가가 ㎡당 2만9천600원, 소규모 상가가 2만1천400원으로 0.1% 올랐다.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가 1.50%, 소규모 상가가 1.49%로 2분기보다 각각 0.18%포인트, 0.09%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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