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대우건설을 취득가액 이하로 매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매각가액 이하로 팔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저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새로 인수할 사람이 (대우건설을) 잘 경영하면 국가 경제에 더 낫다"며 "매각가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적인 경쟁력 차원에서 매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명한 절차를 거쳐서 잡음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산업은행은 2011년 1월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3조2천억원에 인수했다.

이달 13일 매각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 지분의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4천786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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