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제 벨버디어' 리조트

21층 꼭대기에서 즐기는 수영
환상적인 남해 요트 투어
몽돌해변의 파도 소리

내년 7월 벨버디어 리조트 개장
국내외 최고 전문가그룹 설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5번째 리조트인 경남 ‘거제 벨버디어(Belvedere)’가 내년 7월 문을 연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에 전용 마리나, 고품격 스파, 100m 높이의 루프톱 수영장,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다.

내년 7월 개장하는 한화리조트의 프리미엄 해양 마리나 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조감도.

벨버디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을 뜻한다. 유럽, 미주에서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전망이 아름다운 휴양지 또는 여행지를 벨버디어 명소라 부른다. 바로크 양식의 프랑스, 이탈리아식 정원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빈의 벨버디어 궁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벨버디어 성,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고 부유층이 모여 사는 마린카운티 벨버디어 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2020년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거제의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의 촉매제이자 명소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거제 벨버디어의 속살을 미리 들여다봤다.

바다 조망 가능한 프리미엄 객실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몽돌해변 11만2400여㎡ 일대에 자리한 벨버디어는 리조트에서 휴식과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한 ‘fine stay, final destination’이 콘셉트다.

최대한 주변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설계와 디자인 작업은 일본에서 최고의 설계 법인인 도큐세케이(東急設計)와 에이아이(AI)건축 등 국내외 최고 건축 전문가 그룹이 맡았다. 고급스러우면서 호화스럽지 않고 특별하면서도 익숙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실내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리조트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에스씨디에이(SCDA)의 작품이다.

호텔, 콘도미니엄, 웰컴센터, 컨벤션센터 등 네 개 건물로 구성된 리조트에는 해변가에 자리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마리나, 풀사이드, 스카이 등 총 일곱 가지 콘셉트의 테라스가 들어선다.

벨버디어의 객실 수는 총 465개. 스위트, 로열, 패밀리, 르씨엘 등 네 가지 타입의 객실은 모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전면에 자리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 테라스 중심의 차별화된 객실 구조가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객실은 호텔과 콘도미니엄 동에 나뉘어 배치된다. 두 가지 타입의 패밀리 객실은 14층 규모의 호텔에 들어선다. 스탠더드룸 격인 스위트(222개) 객실은 로열, 르씨엘과 함께 21층짜리 콘도미니엄 동에 들어선다.

하늘 위 특별한 공간 ‘르씨엘’

거제 벨버디어의 가장 차별화 포인트는 콘도미니엄 동에 있는 프리미엄 객실 르씨엘이다. 르씨엘은 시설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고급화·명품화를 선언한 한화리조트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다. 프랑스어로 ‘하늘’이라는 뜻인 르씨엘은 차별화된 객실 디자인에 각종 서비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객실을 독립층에 배치하는 등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은 기본이고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남해의 절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갖췄다.

콘도미니엄 21층 꼭대기 층에는 전용 라운지와 낭만적인 분위기의 루프톱 수영장이 들어서 르씨엘 투숙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m 높이의 최상층에 설치된 스카이 수영장은 바닥과 벽면이 대형 수조처럼 투명 아크릴로 제작돼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컨벤션센터 지하로 연결돼 있는 벨버디어 전용 마리나에서는 주변 관광지까지 요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르씨엘은 야외 수영장과 해변으로 동선이 연결된 테라스 객실(1~4층) 28실과 건물 상층부(16~19층)에 있는 일반객실 69실로 구성됐다. 객실 형태는 119~172㎡ 등 면적에 따라 다섯 개 형태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지역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기대
벨버디어는 부산~거제를 잇는 8.2㎞ 길이의 거가대교를 건너 10분 거리에 있다. 대구에서 1시간30분, 울산에서 1시간, 진주에서 50분, 부산에서 35분 등 영남과 호남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도 이동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벨버디어 개장에 맞춘 다양한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거제에서는 자연생태 테마파크와 해양관광 테마파크, 도시디자인 거리 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이고 골프장과 호텔, 해변공원을 갖춘 해양체험 관광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특히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자연생태 테마파크는 3만6664㎡ 규모의 대형 돔 형태의 온실 및 야외 정원으로 벨버디어와 함께 거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석 한화리조트 사장은 “거제 벨버디어는 1979년부터 38년간 리조트를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한화리조트가 역량을 총동원해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콘셉트의 프리미엄 리조트”라며 “건전한 생활레저 문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지역의 관광·레저산업을 활성화하는 첨병이자 촉매제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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