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의 재발견이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재원이 신개념 예능을 선보이며 '시사 캐릭터'에서 '예능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대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김재원은 듣도 보도 못한 신선한 예능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저격했다.

이날 김재원은 예능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은 동굴 목소리에 대해 "요즘 고민 중에 있다. 시사프로그램을 3년정도 했더니 톤이 잡혀버렸다"며 고충을 토로하더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며 즉각 시정, 시작부터 예능을 향한 열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조만간 캐릭터를 바꾸겠다"며 오랜 시사프로그램 진행으로 인해 차분해진 이미지를 180도 바꿔 예능 캐릭터로 거듭나겠다고 선언, 뜬금없는 '예능 예고제'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재원은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전에 없던 신개념 예능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 스타일을 뽐낸 것.

김재원은 '피부미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얼굴 낯빛이 좋기 위해서는 오장육부가 좋아야 한다"면서 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단식원 원장님과 같은 포스로 간헐적 단식부터 일주일 단식에 이르기까지, 단식의 긍정적인 효과들을 설파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재석이 "요즘도 단식을 좀 하시냐?"고 묻자 "잘 안되더라고요"라고 답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재원은 '눈에 상처가 많다'며 눈을 다쳤던 사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중학교 때 불량한 친구들에게 맞아서 눈 주위가 전부 피 멍이 들었었다는 것. 이에 MC들이 "시력은 괜찮냐?"고 걱정스레 묻자 김재원은 "1.5, 2.0이다"라며 또 다시 반전 대답을 내놨고,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김재원의 토크 스타일에 안방극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다.

특히 이날 김재원은 소위 심리치료 예능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

이에 김재원은 곧장 출연진들의 성격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진중한 태도와는 달리 전현무를 향해 "그냥 강아지 같다"라고 하는가 하면 정동하에게는 "소심하신 것 같다"며 누가 들어도 알 법한 뻔한 풀이를 내놔 포복절도케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김재원은 "명리학을 공부했었다. 주역도 공부했고"라고 밝히며 무너졌던 신뢰도를 회복시켰지만, 유재석에게 "야한 비디오를 끊게 되면 생활이 되게 좋아지실 것이다"라고 또 다시 뻔한 조언을 해 또 한번 웃음 주의보가 터졌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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