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만큼 증시가 실적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보다 업종별 실적에 연동되는 시장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전반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주가 관점에서 실적 결과는 재료 소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가의 소멸, 결과 등에 따라 투자전략을 짜야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좋은 실적에도 하락할 수 있고 나쁜 실적에도 반등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실적의 연속성에 대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업종의 호실적 추세가 지속된다면 실적 발표 이후 재료 소멸에 따른 가격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철강, 비철금속, 에너지, 반도체 등을 제시했다.

나쁜 실적에도 주가가 상승한다면 재료 소멸에 따른 일시적 반등인지 턴어라운드 조짐인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센티먼트 관점에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조선과 카지노를 꼽았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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