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보다 한 달 빨라
LG생활건강의 ‘후’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작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 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는 11월에 매출 1조원을 넘겼다. 후는 궁중화장품을 표방하는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1조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옛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화려한 용기 디자인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인기를 얻어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는 2009년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뒤 2013년 2000억원, 2014년 4000억원, 2015년 8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다른 브랜드 ‘숨’의 올해 매출도 3000억원을 넘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브랜드 숨은 자연발효 콘셉트의 화장품이다. 작년 4월 중국 고급 백화점에 입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침체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도 후와 숨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콘셉트, 럭셔리 마케팅으로 화장품 부문에서 성장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