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공석인 대통령 지명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60·사법연수원 13기·사진)을 지명했다.

유 원장은 진보 성향 법관모임 ‘우리법연구회’의 창립 회원이다. 우리법연구회는 1988년 6월 김용철 당시 대법원장의 유임에 반대하며 ‘제2차 사법파동’을 일으킨 소장 판사들의 모임으로 유 원장이 최종 임명되면 우리법연구회 출신 첫 헌법재판관이 된다.

전남 목포 출신인 유 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등을 거쳤다. 헌법을 공부하는 판사들의 모임인 ‘헌법연구회’ 회장도 지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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