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식각장비 및 RF커넥티비티 부품업체 기가레인(2,79045 +1.64%)이 잇따라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하며 회사 알리기에 나선다.

기가레인은 지난해 영업손실 90억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4월 장일준 대표이사가 선임된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0억원을 시작으로 3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기가레인은 오는 31일 IR을 통해 3분기 잠정 실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다음달 13일 JP모건컨퍼런스를 통해 외국인투자가들에게도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기존 6개 사업을 과감히 재편해 반도체장비 및 RF 커넥티비티 부품 2개 핵심사업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며 "2017년은 기가레인 제2의 도약의 원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그룹, 미 하버드 MBA를 거쳐 세계적 컨설팅사인 배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상무 및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회사 경영에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 김현제 전략기획실장도 서울대 경제학과, 미 와튼스쿨 MBA를 거친 후 배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기가레인이 선도하고 있는 기존 사업분야의 시장 호조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반도체 장비 및 5G 통신 분야의 신규사업 실적이 더해지면서 내년은 역대 최대 실적 대비 영업이익 기준 5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기가레인이 기록한 최대 실적은 2013년의 매출 94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이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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