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 음악감독이 이끄는 한경필하모닉이 오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공연 ‘내 생애 첫 클래식-카니발 오브 뮤직’을 연다.

한경필하모닉은 지난 4월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클래식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문화사랑의 날’ 연주회를 해왔다.
금 감독은 한경필하모닉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전지훈, 계원예고에 재학 중인 마림바 연주자 김가빈도 무대에 오른다. 플루티스트 안영지, 클라리네티스트 백양지가 목관악기의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한경필하모닉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손잡고 9개 도시의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전북 군산, 경기 광주, 전북 정읍, 전남 여수, 경북 문경, 강원 평창, 원주, 충북 청주 등에서 연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3일에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특별 공연을 연다.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마땅찮은 청소년에게 클래식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공연을 관람한 학생 가운데 훗날 문화예술계를 이끌 훌륭한 예술가도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공연 신청 및 문의는 한경필하모닉 사무국(02-360-4073)으로 하면 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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