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전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의 직장’ 순위를 조사한 결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다. ㈜LG는 10위에 올라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 따르면 58개국 2000개 기업 중 미국 IT 기업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다. 근무환경과 회사 이미지, 다양성 등이 평가 대상이었다.

2위는 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JPX), 4위 미 아이폰 제조사 애플, 5위 미 석유·가스 업체인 노블에너지가 각각 꼽혔다. 6위는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 7위 미 에너지 회사 윌리엄스, 8위 미 IT 기업 IBM, 9위 스웨덴 투자 서비스 회사 인베스터AB가 차지했다.

매출액,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17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3만6000여 건을 분석해 500위를 추린 것이다. 항목은 현 직장 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 등이다. 최종 선정된 40개국 500개 기업의 매출 총합은 35조3000억 달러(약 3경 9800조 원)에 달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LG가 10위에 올라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3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LG생활건강 188위, LG전자 400위를 기록해 4개 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65위로 계열사 중 가장 높았고, 삼성SDS 85위, 삼성생명 156위, 삼성물산 256위 등이 꼽혔다.

미국 기업은 500위 안에 161개가 포함돼 가장 많은 기업을 명단에 올렸고, 중국이 44개로 국가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은 41개, 한국 기업은 18개로 세계 7번째로 많은 기업이 올랐다. CJ제일제당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현대글로비스 264위, 아모레퍼시픽 275위 등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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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출입하고 있으며, 주로 스마트폰과 TV, 업계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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