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브라질·아르헨티나 올해부터 중남미 성장 이끌 것"

입력 2017-10-13 03:45 수정 2017-10-13 03:45
32개국 중 28개국 재정적자 예상…재정균형 노력 주문

세계은행(WB)은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올해 중남미 지역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6년간 저성장을 계속한 중남미 경제가 올해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양대 축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제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중남미 지역 성장률을 1.2%와 2.3%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성장률은 올해 0.6%, 내년 2.3%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8%, 내년 3.0%로 제시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재정적자를 중남미 지역의 공통적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재정균형 노력을 주문했다.

세계은행은 분석 대상 32개국 가운데 28개국이 올해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중남미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0.3%에서 0.7%로 높였다.

브라질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나라는 베네수엘라(-12%), 트리니다드 토바고(-3.2%), 수리남(-1.2%), 에콰도르(0.2%) 등이다.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중남미 평균인 1.2%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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