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서 3타차 선두 추격…임성재도 공동 7위
올해로 제82회를 맞은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약 20억1700만원)에서 박상현(34·동아제약·왼쪽)과 임성재(19·오른쪽)가 상위권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기후현의 기후세키CC 동코스(파70·7180야드)에서 13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상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3타를 줄인 박상현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선두 유타 이케다(일본)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1, 2라운드 모두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보기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대회 첫날 4언더파 66타를 기록한 ‘10대 골퍼’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일본 투어에서 작년에 비해 적은 우승컵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달 초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류현우(36·한국석유공업)의 우승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메이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K골퍼들의 우승에 대한 집념은 강하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에 출전하느라 대회에 결장한 것도 K골퍼에게는 기회다. 한국 선수들은 2010년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 2011년 배상문(31)이 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 통산 4승 기록을 갖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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