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9000억 마련할 듯
대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를 결정한 LG디스플레이(24,70050 -0.20%)가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SPC가 ABST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LG디스플레이에 대출하는 구조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7일에도 회사채를 발행해 1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눌 예정이다. 20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IB업계에선 올해 회사채와 대출채권 유동화로만 LG디스플레이가 9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OLED 등 생산라인 신·증설 등에 17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7월 내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들의 재무전략, 자금조달, 사업 재편, 신용도 변화 등을 전합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