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허물 덮으려 세월호 보고시점 조작했다면 용서안돼"

입력 2017-10-12 17:52 수정 2017-10-12 17:52
"재발 방지 위해 제도개선 해야…권력분산 개헌 필요"

국민의당은 12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일 첫 보고 시점 기록을 사후에 조작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관련, "사실이라면 책임을 반드시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 발표를 보면) 대통령의 허물을 덮기 위해 보고 시점을 30분이나 늦추고 국가안전관리지침까지 변경해 가면서 국민을 고의로 속였다는 것"이라며 "만약 내용이 사실이라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대로 첫 보고시간이 9시 30분이었다면,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을 흘려보낸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45분의 골든타임이 허비된 것이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아이를 구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는 뜻"이라며 "대통령의 지시도, 컨트롤 타워도 없어 참사가 더욱 커진 것에 대한 책임 역시 반드시 물어야 하고, 또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유사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등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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