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김경문 감독 "박석민 교체, 쉬운 결정 아니었다"

입력 2017-10-12 17:10 수정 2017-10-12 17:10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당연히 쉽지 않았죠`.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3차전 NC의 승리에는 하나의 드라마가 있었다. 1회 실책성 플레이를 범했던 박석민이 2회에도 결정적인 실책을 하면서 롯데에 점수를 내줬다. 나와서는 안되는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 초반 팀 분위기가 흔들리자 3회초 수비부터 박석민의 자리에 노진혁을 투입했다. 그리고 노진혁은 두 번의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의 공을 세웠다.
12일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에게 `박석민을 빼는 것이 쉽지는 않았겠다`고 묻자 김 감독은 `당연하다. 하지만 팀에게 메시지가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에러가 많이 나오더라`라고 말한 뒤 `그래도 (실책을) 덜 나오게 하는 것이 프로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석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선 노진혁의 맹활약에는 `내가 놀랐다`고 웃었다.

나성범의 실책성 플레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성범은 10-4로 앞선 6회초 롯데 타자들이 뜬공성 타구를 두 번이나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로 팀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만루 상황 박헌도의 직선타를 포구한 뒤 홈으로 태그업한 3루 주자를 잡는 보살로 자신이 만든 위기를 자신이 만회했다.

김경문 감독은 `첫번째 타구는 잡아야 할 타구였다. 투수에서 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나성범이 물론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힘이 포구할 때 힘이 들어가는 듯하다. 그래도 보살을 멋있게 잡았다`며 미소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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