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사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걸림돌 될수도"

입력 2017-10-12 11:41 수정 2017-10-12 11:41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에 기대감 표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판은 12일 논평을 통해 "사드 갈등 속에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전문가와 매체들은 사드 갈등 때문에 중국이 통화 스와프 연장을 거절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중 통화 스와프 규모가 560억 달러로 한국이 체결한 통화 스와프 총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는 점을 부각하며, 통화 스와프 연장이 무산되면 한국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잔더빈(詹德斌) 상해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주임도 "만약 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이미 긴장된 한국 금융시장은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 미국과 통화 스와프가 종료된 한국 입장에서 (중국과) 통화 스와프 연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사드와 통화 스와프 등 민감한 현안을 마주한 한중관계를 개선하는 데 10일 부임한 노영민 신임대사가 중국에 친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민일보는 '사드가 중국을 겨냥할 수 있다는 중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는 노 대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도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노 대사의 부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교착 국면에 빠진 한중관계를 개선하는 데 노 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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