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실무 강사진의 협업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소수정예’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15명 남짓한 학생이 교수 및 실무 강사진에게 경영학의 최신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훈련을 받는다. 토론 중심 교육과 월례 포럼, 멘토링 등 제도는 건국대 MBA 졸업생만의 소수 정예 네트워크를 형성해내고 있다.

○교수·실무강사 ‘협력 교육’

김주권 원장

건국대 MBA는 ‘건국 MBA’와 ‘파이어니어 MBA’ ‘아트&컬처 MBA’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섯 개 집중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신입생은 첫 학기 동안 기초과목을 이수한 뒤 두 번째 학기부터 자신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 MBA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경영학 분야에 특화된 집중 과정이다.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뒀다. 올해 신설된 아트&컬처 MBA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예술과 문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김주권 원장은 “예술의 창의성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학을 융합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S-MBA 프로그램에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 MBA’와 금융과 관련한 정보기술 및 서비스를 배울 수 있는 ‘핀테크 MBA’, 기술혁신을 이해하는 경영 전 분야의 통합적 사고방식을 익히는 ‘기술경영 MBA’ 등 세 가지 특화 과정이 있다.

건국대 MBA는 전 교과목에서 교수와 실무자의 협력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문과 실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교수진과 현장에서 활약하는 실무 강사진이 협력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경영 교육을 제공한다. 세계 유수의 MBA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 교토대와 중국 난징대, 베이징이공대, 베를린공대, 대만 칭화대 등과 학생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소수 정예 네트워크로 승부

건국대 MBA의 가장 큰 장점은 소수 정예 중심의 강의 규모와 지도교수 제도다. 건국대 MBA는 평균 강의 규모가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의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재학생은 마지막 두 학기 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후 전공 교수, 관련 업체 등과 연계한 결과물을 제시해야 한다. 건국대 MBA 관계자는 “학생이 팀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월례 포럼과 멘토링 제도는 소수 정예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건국대 MBA만의 강점이다. 재학생의 요구에 따라 강사와 주제가 결정되는 월례 포럼은 재학생 교수 졸업생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성의 장(場)을 제공한다. ‘KU 멘토단’은 진로 탐색과 직장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해 향후 커리어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건국대 MBA는 현장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시행하고 있다”며 “가장 실무적인 MBA 교육 제공기관으로 학생 및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우수학생에게 등록금의 100%까지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 제도도 매력적이다. 건국대 MBA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18학년도 전기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설명회는 2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41층 보드룸에서 열린다. 입학 관련 문의는 건국대 MBA 홈페이지와 MBA 행정실에서 받는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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