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계공업 전문기업인 텍스틸(대표 조상호)과 공동으로 초전도 인덕션히터를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 선재를 활용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함으로써 가열로의 효율을 최대 90%까지 높였다. 금속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압출·단조 제품의 품질을 최상으로 올릴 수 있다.

박 교수는 “지난해 8월 산업용 대용량 초전도 자석 개발에 성공해 기술적인 진입장벽을 넘어섰다”며 “이후 1년여 만에 초전도 인덕션히터 상용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팀은 2011년부터 초전도 인덕션히터 개발을 시작했다. 이어 텍스틸과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2014년 12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기계·소재 분야 압출·성형·브레이징 공정 에너지절감 기술 분야’에 선정돼 연구개발을 계속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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