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주거시설 등 조성

"서울 동북부 랜드마크로 변신"

현대산업개발이 2조원대의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월계동 85의 7 일대(부지면적 14만9065㎡) 코레일 소유의 철도 및 물류시설, 국공유지를 주거와 상업 공공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조5000억원에 달해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 사업으로 꼽혀왔다. 지난달 20일 마감한 사업신청 접수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입찰해 코레일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약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이 일대를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물류시설과 시멘트 시설 등이 있어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교통 여건이 좋아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1호선 광운대역과 6호선 석계역이 가깝고 인근에 북부·동부간선도로가 통과한다.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경유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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