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알루미늄 포일 반덤핑 예비판정 발표 미뤄

입력 2017-10-06 15:08 수정 2017-10-06 15:08
'비시장경제' 지위 검토 결과 포함 11월말까지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 알루미늄 포일(aluminum foil)에 대한 반(反)덤핑 조사의 예비판정 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낸 성명을 통해 "이날로 예정된 중국 산 알루미늄 포일 반덤핑 조사의 예비판정 발표를 오는 11월 30일까지로 미뤘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알루미늄 포일 생산자들은 중국 생산업체들이 미국에서 덤핑에 나서고 있다며 청원을 제기했다.
상무부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중국 산 알루미늄 포일에 대한 반(反)보조금 예비 관세율을 17%에서 8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로 '비시장경제(NME) 국가로 분류돼 있는 중국의 지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은 NME 국가로 분류돼 있다.

상무부는 중국의 NME 지위가 합당한지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중국의 NME 지위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NME 지위 여부는 중국 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중국 산 알루미늄 포일은 모두 3억8천900만 달러(4천460억원 상당)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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