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지난달부터 조선노동당이나 정부, 군의 고급 간부 차량 이외에는 주유소에서 급유를 중단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에서 '727'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단 자동차 이외에는 급유가 금지됐다고 전했다.

727은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일(1953년 7월 27일)을 상징하는 것으로, 김정은 당 위원장이 고위급 간부에게 내려 준 차량번호판의 고유 번호다. 주로 당 중앙위원후보 이상 직급에게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유 제한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경제제재가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로 아사히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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