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이번 주말부터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8·2 부동산 대책’과 청약시스템 개편, 열흘에 달하는 추석연휴 등이 줄줄이 이어지자 이달 공급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다음달로 분양 일정을 미뤘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3주간 모델하우스를 새로 개장하는 곳은 없다. 이달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 중 8곳, 총 6500가구가 다음달로 일정을 미뤘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분양시장은 추석 이후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서 61개 단지, 5만458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만619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서울 인기 주거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 삼성물산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DMC 루센티아’, 현대산업개발이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내놓는다. 추석 이후 오피스텔도 8개 단지, 320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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