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SK하이닉스 등 한미일연합에 반도체사업 매각 결정"

입력 2017-09-20 14:50 수정 2017-09-20 14:55

도시바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다수의 일본 외신들이 전했다.
NHK는 도시바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한미일연합과 매각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금액은 2조4000억엔(약 24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연합에는 SK하이닉스와 미국의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바와 다른 일본 기업도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미일 연합과 집중적으로 협상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을 체결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시바측은 내년 3월 말까지 채무를 해소하고 주식 상장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바와 제휴하고 있는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WD)은 다른 그룹의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서 법원에 협상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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