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반기문과 손잡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나선다

입력 2017-09-20 11:19 수정 2017-09-20 14:25
'글로벌사회공헌원' 25일 개원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대화하는 (왼쪽 세번째부터 차례로) 반기문 명예원장과 김용학 총장. /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손잡고 대학 차원의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특히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를 설립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과제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연세대는 반 전 총장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사회공헌원’을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참여를 대학의 중심 책무로 선포하고 지구촌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연구·교육·현장활동 등 포괄적 사회공헌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반 전 총장이 명예원장을 맡는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은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 △사회참여센터 △제중원보건개발원으로 구성된다. 연세대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하고 연계시켜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개원식이 열리는 25일은 UN이 ‘새천년개발목표’ 후속 과제로 SDGs를 공식 채택한 지 2주년을 맞는 날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외교사절단이 개원식에 참석하고 반 전 총장의 후임인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올 예정이다.

김용학 총장은 “반기문 명예원장과 함께 대학 사회참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연세대의 풍부한 지적·인적·물적 자원이 반기문의 글로벌 경험과 인맥, 상징성을 만나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도 “학교 중앙행정조직으로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신설한 연세대의 ‘참여적 대학’ 비전에 깊이 동감한다. 인류 공영을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개원식은 반 전 총장의 명예원장 취임식을 겸해 25일 학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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