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중소형빌딩을 상속받은 K씨(45)는 복잡한 상속 과정을 전부 마무리했다. 하지만 빌딩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 동안 아버지가 혼자서 직접 관리하다 보니 K씨는 임대료가 얼마인지, 공용 관리비는 어떻게 청구하는지, 임차인별로 임대료 체납금이 얼마인지 알 길이 없어 막막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P씨는 주거래은행 S은행을 통해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전문회사를 소개받고 회사를 찾아가 상담한 끝에 빌딩관리를 위탁했다.

K씨의 빌딩을 담당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는 임대차계약서와 청구 내역서를 먼저 검토하고 임차인을 직접 만나 납부내역 등을 하나씩 확인했다. 또 시설관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조사한 후 종합보고서를 제출했다. P씨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공사 건의도 받아들였다. 임차인의 불만사항을 해소하고 8000만 원에 가까운 임대료 미수금도 전액 회수할 수 있었다.

상속 또는 증여받은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자산가치를 최소한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려는 2세대 빌딩주들이 증가하면서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KPM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KPM 교육은 한국경제신문과 중소형빌딩 자산관리시장 1위 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2010년 개설 이래로 500여명의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KPM 26기 교육과정은 내달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6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는 “빌딩임대사업도 기업체를 운영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건물주도 빌딩경영 노하우가 필요하다” 며 "성공적인 빌딩임대사업을 위해서는 빌딩주가 빌딩관리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강하는 KPM 26기의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유지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빌딩투자 및 임대마케팅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리츠•펀드)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유상열 글로벌PMC 전무, 오세운 우리P&S 상무, 김형준 글로벌PMC 상무,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박수인 글로벌PMC 팀장, 문흥식 파로스에셋 대표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강 대상자는 중소형빌딩 소유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자산운용사와 주택임대관리회사 근무자 등 부동산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강료는 88만원이며, 본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11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3회 KPM 자격시험(민간자격 정식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와 부동산자산관리사(CPM), 2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10% 수강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KPM교육 수료 후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CCIM교육 수강시 10% 할인혜택(50만원 상당)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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