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부진' 한미경제연구소 확 바꾼다

입력 2017-09-17 18:53 수정 2017-09-18 00:10

지면 지면정보

2017-09-18A12면

소장 교체 등 인적쇄신 착수

한국 정부가 해외 출연기관인 미국 워싱턴DC의 한미경제연구소(KEI)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도널드 만줄로 소장을 바꾸고 조직도 쇄신한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17일 “KEI의 활동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줄로 소장 후임으로는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웬디 커틀러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바드 전 대사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주한 미 대사를 지냈다. 뉴욕에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비상근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미국 측 협상 주역이었다. 혼다 전 의원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

KEI는 미국 내 한국 우호 여론 조성을 위해 198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관이다. 매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통해 30억원을 출연받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259명 36%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455명 64%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