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한경,'2018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관련 장병 멘토링

입력 2017-09-17 17:47 수정 2017-09-18 01:54

지면 지면정보

2017-09-18A36면

"창업은 자신이 문제를 찾아 정답 만들어 가는 것"

한경 장병사랑 재능기부 일환
교류전 출신 박태제 대표 강의
10월 장병 참가팀 접수, 11월 결선

지난 15일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연 ‘2018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관련 멘토링’에 참석한 장병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많은 청년이 ‘정해진 답’에만 집착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도 그 때문이죠. 모든 게 정해진 ‘안전한 길’이라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이젠 새로운 시대입니다. 우리 스스로 문제를 찾고 정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게 창업의 정신입니다.”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 및 플랫폼 지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킥스타트아시아의 박태제 대표는 지난 15일 국방부 내 국방시설본부 1층 강당에서 장병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8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관련 멘토링’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은 국내에서 유일한 창업 아이템 교류 국제 행사다. 박 대표 역시 이 대회 출신이다.

국방부는 대학 또는 대학원을 휴학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이번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장병사랑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국방부와 함께 이 행사에 나섰다. 장병 멘토링은 창업교류전 관련 설명회와 박 대표의 강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병사들은 강의에 열중하며, 대회 및 창업 준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박 대표는 “2007년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에 참가한 뒤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를 했고 지금의 길을 가게 됐다”며 “장병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부대 바깥세상의 트렌드 변화였다”고 전했다. 또 “장병들의 학력이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고등학교 졸업자, 해외 유학 중 귀국한 사람, 전문대 출신, 대학 휴학자 등 매우 다르다고 들었다”며 “각자 상황에 따른 사회적 제약에 대해 막연한 걱정을 많이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해결 방안을 마련해 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은 이번에 18회째며, 내년 4월까지 대학(원)생 자격이 유지되는 전국의 개인 또는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아시아 9개국(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대만 몽골 태국)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문화와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지식의 장을 제공한다.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오는 10월 장병들의 대회 참가 접수를 하고, 예선 참가팀을 선정해 개별 멘토링을 거친 뒤 11월에 한국 대표 결선에 나가게 할 예정이다. 최종 한국대표로 선발되면 국제대회 참가와 해외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해 군 생활 동안 자기계발과 더불어 미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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