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배상문, 예선 탈락 혹독한 신고식

입력 2017-09-15 18:17 수정 2017-09-15 22:02

지면 지면정보

2017-09-16A29면

신한동해오픈 중간합계 7오버파

"군 복무로 인한 공백 실감"
한국과 일본, 미국 투어를 모두 점령한 한국 골프의 간판 배상문(31·사진)이 전역 후 복귀 첫 대회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배상문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695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예선 탈락했다.
1년9개월간 군 복무한 배상문은 지난달 전역했다. 배상문은 이날 경기 직후 “한 달간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열심히 연습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쉽다”며 “연습의 질보다 양에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이날 드라이버샷은 안정적이었지만 아이언샷과 퍼팅에서 난조를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 자신의 아이언샷과 퍼팅에 대해 ‘평소의 10~20% 실력’이라고 설명했다. 배상문은 “개인적으로 아이언샷은 누구보다 자신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 이틀 동안은 한 번도 제대로 치지 못했다”며 “연습할 때와 실제 대회를 할 때가 너무나 달라 군 복무 기간의 공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배상문은 다음달 열리는 2017~2018 PGA 투어 개막전에 참가한다. 그는 “다음주 말쯤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며 “미국에서 좋은 코치와 캐디를 만나 즐겁게 투어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한국에 올 예정이다. 이날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강경남과 김준성이 차지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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