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정우현·정순민 父子 경영서 손뗀다

입력 2017-09-12 10:35 수정 2017-09-12 10:35

가맹점에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의 정우현(69)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44)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이 지난 6월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한경닷컴

가맹점에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69)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44)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2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한다.

정 부회장과 함께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 역시 물러난다.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北京)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기존의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앞서 6월 갑질 경영 논란이 불거지자 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총 91억7000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MP그룹과 자신이 지배하는 비상장사에 64억6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떠넘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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