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1일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당초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7일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박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 그간 뉴라이트 역사관과 독재 미화, 셀프 보상, 자녀의 이중국적·위장전입, 부인의 세금 탈루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에서다.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 부인이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취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낙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박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집중적으로 날을 세우며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바른정당도 박 후보자의 이승만·박정희 찬양 논란 등을 문제삼았다.
특히 정의당에서도 박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혀 관심이 쏠렸다. 새 정부 들어 정의당에서 반대했던 인사들은 모두 낙마했다는 점에서다. 이정미 대표는 "박근혜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인사"라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청와대의 인사 추천과 검증 시스템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여러 논란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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