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사진/ 변성현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상'(Kim Jiseok Award)이 신설된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신인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한 고(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이다.

여러 아시아의 거장 감독들은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아시아영화 혹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장이라고 칭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로서 영화제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고, 20여 년 동안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시아 영화 발굴과 신인감독의 지원에 앞장서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정신이 무엇인지를 항상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지석상을 신설하였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발굴과 격려라는 상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인 '아시아의 창' 초청작 중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로 상영되는 10여 편의 후보작품을 선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2편을 선정해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참석 중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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