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편과 관련해 두산중공업(15,5000 0.00%), 셀트리온(296,5004,500 +1.54%) 등이 숏커버링숏커버링(공매도 후 매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의하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공매도 비중 요건보단 10% 이상 주가하락 시 부가되는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요건에 따라 적출 종목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이 실질적으론 코스닥에 대한 공매도 제한조치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40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이 5%를 상회하는 코스닥 종목들이 관련 조치의 최우선 종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치가 공매도 거래의 제약요인으로 기능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선 숏커버링매수선회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매도 과열종목 지정 후보군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과 실적 컨센서스, 주가 추이 등을 고려해 두산중공업, 한샘(105,500500 -0.47%), CJ CGV(63,1001,100 +1.77%), 두산인프라코어(9,360170 -1.78%) 등을 숏커버링 기대주로 꼽았다.

그는 "이번 조치로 인해 코스닥 중소형주를 겨냥한 공매도 거래환경은 대대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주가등락 여부와 무관하게 환매수 수급전환 시도가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 숏커버링 기대주로는 로엔(88,8004,600 +5.46%), 에머슨퍼시픽(10,950500 -4.37%), 태웅(16,100100 -0.62%), 포스코(341,0002,000 +0.59%)ICT, 이오테크닉스(71,0001,500 +2.16%), 이지바이오(8,330120 -1.42%), 셀트리온, 유진테크(16,000600 -3.61%) 등을 제시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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