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대표 사망, 송선미 부군상 /사진=최진 대표 페이스북, 한경DB

‘김수로 프로젝트’의 공연기획·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49)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최진 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앞서 최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진 대표는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 사업인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뮤지컬 업계에 공헌한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 제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채권자는 은행을 포함해 모두 116명으로, 이중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가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 씨가 상속 문제를 조언해준 조 씨와 다툼을 벌이다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한 차례 찔렸다. 고 씨는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조 씨는 고 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기로 했으나 고 씨가 1000만원 밖에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고 씨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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