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미국 원월드 트레이드센터(1WTC)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스카이 측은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전망대에서 최원기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부문장과 윈월드 트레이드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레전드사의 셔빈 대표 등 두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전망대에서 열린 잠실롯데월드 서울스카이와 미국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기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부문장(왼쪽)과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운영사인 레전드의 셔빈 대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제공

원월드 트레이드센터는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지어진 104층의 초고층 빌딩이다. 2006년 착공해 7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친 원월드 트레이드센터는 높이 541m로 시카고 윌리스타워(442m)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올랐다. 프리덤타워라고도 불리는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100~102층 사이에 있는 전망대는 뉴욕 맨해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서울스카이는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있는 전망대로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앞세워 개장 한 달 만에 15만여 명이 찾아 단숨에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과 지하 2층 전시존에 있는 메가칼럼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 콘셉트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Winner)에 선정됐다. 496m를 초속 10m로 운행하는 스카이셔틀은 세계에서 최장 수송 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서울스카이 명물 중 하나다.

서울스카이와 윈월드 트레이드센터의 업무협약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전망대와 테마파크 간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한국, 미국 국적을 지닌 방문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서울스카이는 올해 안에 미국 뉴욕의 또 다른 랜드마크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와의 글로벌 협력에도 나선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