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식약처장 해임 요구 과도… 책임 덧씌우기"

입력 2017-08-18 18:07 수정 2017-08-18 18:07
"지난 정부 과오부터 확인·반성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야당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해임 요구에 대해 "야당은 '살충제 달걀' 파동의 책임 덧씌우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받아쳤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닭 살충제 문제는 작년부터 언론과 소비자연맹, 국정감사 등에서 수차례 지적됐다"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공백 기간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을 두고 식약처장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정부부처가 달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계란 및 알 가공품 안전관리 대책'을 2015년 가을 마련했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시행을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야권은 지난 정부가 잘못한 일부터 먼저 확인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에 초당적 노력을 기울여야지 정치공세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며 "우리 당과 정부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전반적인 제도개선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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