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가 18일 강원 춘천을 찾아 당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적임자는 서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이날 김대중(DJ)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데 이어 춘천 디아팰리즈에서 열린 국민의당 강원도당 당원연수를 찾았다.

안 전 대표는 "당이 소멸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와 당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진정성을 피력했다.
그는 "제2 창당 수준의 혁신을 매일같이 시행하고 전국에서 인재를 영입할 것이며 가을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제대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인당수에 몸을 던져서라도 당을 살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뿐"이라며 자신이야말로 당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개혁방향으로 당이 갈 수 있도록 24시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완비하고 국민소통센터를 광화문에 만들겠다"며 "민심을 정확히 읽고 저를 던져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도식 함께 참석했던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원은 강원도당 당원연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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