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18일 발표

정부가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전국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최종 결과를 18일 발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 중간 검사, 오후 4시 최종 검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오전 5시까지 완료된 농가 전수조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67곳에 달했다. 당국은 이 가운데 살충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32곳의 계란을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폐기했다. 검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검사가 집중 실시돼 최종 결과 발표에서는 살충제 검출 농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트럼프 정책·스페인 테러' 악재에 美증시 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14포인트(1.24%) 하락한 2만1750.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10P(1.54%) 낮은 2430.01, 나스닥 지수는 123.20P(1.94%) 내린 6221.91에 장을 마감했다.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자문위원단(AMC), 전략정책포럼(SPF)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백악관과 미국 재계와의 균열이 친성장, 친기업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을 우려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도 악재로 작용했다.

◆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용의자 2명 체포…사망자 13명 이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는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먼저 체포된 용의자는 '드리스 엘와크비르'라는 이름의 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으로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을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금리 불확실성 영향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7387.8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9% 내린 1만2203.4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56% 내린 5146.85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8% 하락한 3464.2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재계가 균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시장 우려를 키웠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WTI 0.7%↑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0.31달러) 오른 배럴당 4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주간 단위 원유재고가 주 초반까지 10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분은 배럴당 1.47%(0.74달러) 상승한 5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전국 흐리고 곳곳 비…중부 시간당 20㎜ 폭우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20㎜의 폭우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 남부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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