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8·LG V30 '같은 날' 맞붙나… 9월15일 출시 유력

입력 2017-08-12 08:12 수정 2017-08-12 08:12
같은 날 출시 가능성…확정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동시 출시 첫 사례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같은 날 출시를 할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9월 15일 출시하고 이에 앞서 이동통신 3사와 9월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같은 날인 9월 15일 V30를 출시하는 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갤럭시노트8인 이달 23일 미국 뉴욕 언팩행사에서, V30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다.

통상 신제품 공개 후 2주 후 금요일에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V30 출시일도 15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갤럭시노트8과 같은 날 출시했을 경우 판매에 영향이 있는만큼 충분히 따져보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6의 경우 4월 21일 출시된 삼성 갤럭시S8보다 한 달 앞선 3월 10일에 출시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작인 갤럭시노트7은 작년 8월 19일, LG V20는 작년 9월 29일 출시됐다.

두 제품의 출시일이 모두 9월 15일로 정해지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처음으로 같은 날 출시되는 사례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두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달랐다가 올해부터 비슷한 시기로 맞춰졌다"며 "시기상 충분히 같은 날 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삼성전자와 앞뒤 한 달의 출시일 차이를 두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G6의 경우 초반 판매량이 전작인 G4, G5보다 낮았지만 이후 점점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 갤럭시S8 출시와 판매량이 큰 관계가 없었다.
출시 시기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삼성 제품을 살 소비자는 삼성 제품을, LG 제품을 살 소비자는 LG 제품을 산다는 것이다.

삼성 제품보다 먼저 출시되거나 이후 출시되는 것이 판매량에 영향이 없다면 아예 같은 날을 선택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선택이 가능하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9월 중순 출시될 것이며, 날짜는 하루 이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출시일은 전적으로 제조사의 의중에 따른 부분이라 LG전자의 선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공개 자체도 비슷한 날짜로 정한 것을 보면 '맞불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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