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3일 한화케미칼(18,550250 1.37%)이 1분기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소현 연구원이 추정한 한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2조3050억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1950억원이다.

태양광 사업 부문은 1분기보다 16.1% 증가한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 조사 기관인 'PV Insights'에서 확인된 2분기의 모듈가격은 와트당 0.34달러로 1분기 대비 4.5% 하락했다"며 "모듈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실제 거래 가격은 이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이미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화케미칼의 원가경쟁력과 1분기 대비 증가한 출하량을 고려한다면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리란 분석이다.

기초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16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측했다.
2분기 유화·화성 부문과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을 합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4.7% 감소한 136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2분기 LDPE-나프타 스프레드, TDI-톨루엔 스프레드가 각각 7.8%, 14.3% 축소되었다"며 "폴리실리콘 부문은 7월 정기 보수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3월 정기보수가 있었던 닝보 실적이 1분기 대비 19.0% 개선된 290억원을 기록,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PVC·가성소다의 시황은 구조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초소재 부문의 이익 확대가 지속돼,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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