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한여름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월로 갈수록 주가가 떨어지는 배당주의 계절성을 이겨내고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 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 고배당50지수는 10.17포인트(0.38%) 오른 2682.05에 장을 마쳤다. 6월 이후 6.4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3.48%)보다 많이 올랐다. 상장사들이 주주 환원을 강화하는 추세인 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세가 지속돼 배당 규모가 늘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중간배당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발표한 상장사 20여 곳의 중간배당 금액은 1조7700억원에 달한다. 직전 최대 규모인 2011년의 1조64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5000억원이 넘는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2% 이상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자사주, 최대주주 매입 등의 기준에도 맞는 종목으로 SKC(배당수익률 2.2%)와 대교(3.0%)를 꼽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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