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판교 삼성물산 사옥. 한경DB

삼성물산(119,5000 0.00%)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국토교통부가 28일 공시한 올해 토목건축공사업 분야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16조5885억원으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보단 2조7800억원이 줄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하는 평가다.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실적의 70%를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합해 산출되고 국토부는 이를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현대건설(51,7002,100 -3.90%)은 시평액이 지난해보다 4300억원 늘어난 13조710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과의 격차는 지난해 6조1000여억원에서 2조9000여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택정비 사업 등에서 최근 보수적인 영업에 나서며 실적이 줄어든 반면 현대건설은 실적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대우건설(5,260200 -3.66%)과 대림산업(73,5001,700 -2.26%)은 각각 8조3012억원과 8조28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씩 상승한 3, 4위에 올랐다. 반면 포스코건설(7조7393억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GS건설(43,8002,500 -5.40%)(7조668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8345억원), 현대산업(22,700850 -3.61%)개발(6조665억원)이 뒤를 이었다. 9위는 롯데건설(5조4282억원), 10위는 SK건설(4조6814억원)이다.

공사종류별 실적 가운데 토목업종 도로 부문에선 현대건설이 1조259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댐 부문은 SK건설(2231억원), 지하철 부문은 삼성물산(9034억원) 순이다.

대우건설은 건축업종 중 아파트 부문과 업무시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평가는 각각 3조4380억원과 6657억원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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