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많은 이유는 노동의 유연성 부족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고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마치 이것을 기업의 탓이나 공공기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는 노동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강성귀족노조의 기득권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본질은 숨기고 기업에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요를 하니까 기업들이 해외 탈주 러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만든 일자리가 100만개가 넘는다. 국내 일자리는 줄어들고 계속 해외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구하고 있는 소득 주도 성장론은 사회주의 분배정책인데 이미 유럽과 남미에서 망한 제도"라면서 "망한 소득 주도 성장론을 이 정부에서 실험적으로 실시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전망이 어둡다. 이런 실험은 중단을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상생 협력 기업인과의 대화' 간담회 첫날인 27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만난다.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잇따라 회동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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