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5월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공급한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GS건설 제공

GS건설(45,0002,350 +5.51%)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주택부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26일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450억원으로 2016년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선 17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조6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7.95% 증가한 114억57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5조5790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3.9% 증가했다. 매출은 2조9940억원으로 10.6% 늘었다.
상반기 건축사업 부문 매출은 3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늘었다. 주택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수도권 비인기지역에 공급한 매머드급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좋았다. 경기 김포시에 공급한 3600여가구 규모의 ‘한강메트로자이’는 닷새 만에 완판됐다. 3700여가구 규모의 안산시 ‘그랑시티자이Ⅱ’는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다. 이들 단지에서 1조4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화재 복구공사(9880억원)와 방글라데시 송전로 공사(1990억원) 등 플랜트 부문까지 고르게 성과를 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지속 성장을 위해 신규 수주는 수익성에 기반해 선별적으로 하고 경쟁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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