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한섬(39,200150 -0.38%)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1%와 50.4% 증가한 3036억원과 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의 패션부문을 제외한 한섬 매출액은 10.9% 성장한 161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8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SK 패션부문(SKF)의 영업실적이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예상돼 내수 의류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기대치를 계속 높여나갈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 SKF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SKF의 기존 브랜드 리빌딩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국내 매장 재배치 및 MD 재구성 등으로 점포당 효율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브랜드의 성장이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SK 패션부문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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