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감사인 전면지정제, 실현 어려워"

입력 2017-07-17 16:44 수정 2017-07-17 16:44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외부감사인 전면지정제에 대해 "이상적이지만 실현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우조선해양 같은 회계부정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현행 감사인 지정제를 전면지정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전면지정제와 혼합 선임제의 절충안인 선택 지정제를 채택한 바 있다.

선택 지정제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와 금융회사 등이 회계법인 3곳을 추천하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하나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최 후보자는 "전면지정제는 수많은 외부감사 대상 기업을 100여 개의 회계법인이 어떻게 매치하는가(맡는가), 또 어떤 기관이 매치를 해주는가 (등의 현실적 문제가 있다)"라며 "(감사) 업무 난도와 수수료에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행 자유수임제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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