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기간 대비…신고리 5·6호기 현장 유지관리 본격화

입력 2017-07-17 11:06 수정 2017-07-17 11:08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하면서 공론화 기간 3개월 동안 현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작업이 17일 본격화 됐다.

한수원과 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울산 울주군 서생면 공사 현장에는 일용직 850명가량이 출근해 작업 중이다.

대부분 근로자는 건설 일시 중단 결정이 내려진 만큼 건설 작업이 아닌, 배수, 자재 관리, 자재 보존·보관을 위한 장소 마련 등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원전의 핵심인 원자로 안전을 위한 작업은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수원은 원자로 건물 기초 공사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해당 작업에 한정해 잔업과 주말 특근 재개를 검토 중이다.

이들 작업은 모두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기간 현장을 보존하고, 공론화 결과로 공사 재개가 결정될 사항을 대비한 것이다.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단 한수원 이사회가 일시 중단을 결정하면서 임금 보전을 약속한 만큼, 현장 정리 작업을 계속하면서 구체적인 보전 방안이 전달될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한 일용직 근로자는 "시공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임금 보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한수원 측에서 약속한 만큼 실질적인 임금 보전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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