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20,650250 1.23%)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하는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 지방 탯줄 태반 등 성체 조직에서 얻는 방법과 배아줄기세포에서 얻는 방법이 있다.

성체 조직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는 과정은 분리과정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체 조직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의 경우에는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무한 증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배양해 세포치료제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직접 얻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차바이오텍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세포 분리기술은 구멍의 크기가 6~12㎛인 거름망 형태의 '다공성 막'(세포배양 삽입체) 만을 이용한다. 시험관 내에서 손쉽게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응용해 향후 면역 조절, 근골격계 질환 관련 세포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노인성황반변성증(AMD) 치료제 임상1·2a상의 환자주입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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