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오늘부터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

입력 2017-07-17 08:07 수정 2017-07-17 08:07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17일부터 이틀간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가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하면 지난주 파업을 가결한 현대자동차 노조와 마찬가지로 6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된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소하·화성·광주지회 2직 근무자들이 투표를 한다.

이어 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11시40분까지 소하·화성·광주지회 1직 근무자와 상시주간 근무자 및 일반직이 투표를 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정비 및 판매지회 조합원이 투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18일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노조는 7월 초 중앙노동위원회에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1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노조는 조합원 2만7000여명이 2011년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중이며, 올해 임금교섭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통상임금 재판은 다음달 17일이 선고기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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